새 폰을 사기로 마음먹으면 쓰던 폰이 숙제로 남습니다. 아이폰 보상판매로 넘길지, 중고거래로 조금 더 받을지에서 한참 멈춥니다. 예전에 저는 아이폰을 애플 트레이드인으로 보냈는데 검수에서 견적보다 조금 깎였고, 귀찮아서 그냥 수락했습니다. 거부할 수 있다는 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한 줄 답: 어느 쪽이 더 받는지는 기기 상태마다 달라서 같은 날 견적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정합니다. 두 금액의 차이가 직거래에 드는 시간과 위험보다 작으면 보상판매가 낫습니다. 아이폰 듀오 사전주문은 10월 16일이고, 애플 견적은 새 기기를 받은 뒤 14일만 유효합니다.

목차
- 보상판매와 중고거래는 무엇이 다른가?
- 아이폰 보상판매 가격은 왜 견적과 달라지나?
- 애플 보상판매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
- 통신사에 반납하면 얼마나 주나?
- 직거래로 팔 때 분쟁은 어떻게 막나?
- 아이폰 보상판매 초기화는 어떤 순서로 하나?
- 자주 묻는 질문
- 참고 자료
보상판매와 중고거래는 무엇이 다른가?
금액을 누가 정하느냐가 다릅니다. 아이폰 중고 시세는 사는 사람이 정하고, 보상판매 금액은 매입하는 쪽이 정합니다.
| 경로 | 돈 받는 방식 | 먼저 볼 조건 |
|---|---|---|
| 애플 보상판매 | 새 기기 결제에 적용하거나 계좌 이체 | 검수 뒤 확정, 새 기기 수령 후 14일 안에 도착 |
| 통신사 반납 | 신제품 구매 때 보상 | 신제품 구매가 조건, 금액은 ‘A급 기준 최대’ |
| 인증 매입업체 | 업체가 제시한 매입가 | 과기정통부 안심거래 인증 여부 |
| 개인 간 직거래 | 구매자와 합의한 금액 | 분실·도난 조회, 거래사실 확인서 |
애플 보상판매는 파트너사가 운영합니다. 국내는 Likewize South Korea이고, 애플은 고객과 파트너사 간 계약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아이폰 보상판매 가격은 왜 견적과 달라지나?
온라인 견적은 내가 답한 기기 상태로 낸 예상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금액은 기기가 도착한 뒤 검수로 확정됩니다(Apple 코리아 Trade In 안내, 2026년 9월 13일 확인).
검수 금액이 견적보다 낮으면 거부하고 기기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수락하면 바뀐 금액이 이체되고, 거부하면 보상판매가 취소됩니다. 검수 금액이 더 높으면 자동으로 올려 줍니다.
견적 조회에는 일련번호나 IMEI가 필요합니다. 설정에서 일반, 정보 순서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애플 보상판매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습니다. Apple 코리아는 온라인 보상판매 금액을 기기 수령과 검수를 마친 뒤 계좌로 이체한다고 안내합니다.
시간은 넉넉히 잡습니다. 온라인 절차는 보통 2~3주, 크레딧 처리에만 업무일 3~5일이 걸립니다. 기기는 새 기기를 받은 날부터 14일 안에 애플에 도착해야 하고, 견적도 그 14일 동안만 유효합니다.
통신사에 반납하면 얼마나 주나?
공지된 금액은 대부분 최고 등급 기준의 상한이라 내 폰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신제품 구매 때 쓰던 폰을 반납하면 아이폰 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 원, 여기에 ‘민팃 ALL 보상’과 ‘쓰던 폰 추가 보상’으로 최대 15만 원을 별도로 준다고 밝혔습니다(SK텔레콤 뉴스룸, 2026년 9월 11일, 아이폰 18 프로 사전예약). KT 다이렉트샵은 같은 사전예약에서 중고폰 반납 시 10만 원 추가 보상을 안내합니다(2026년 9월 13일 확인).
아이폰 듀오용 반납 조건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SK텔레콤의 듀오 사전주문 발표문에도 보상 내용은 없습니다.
| 날짜 | 일정 | 할 일 |
|---|---|---|
| 지금 | 쓰던 폰 그대로 | 애플 견적과 중고 시세를 같은 날 조회 |
| 10월 16일(금) 오후 9시 | 아이폰 듀오 사전주문 시작 | 통신사 반납 조건 발표 확인 |
| 10월 23일(금) | 아이폰 듀오 출시 | 새 기기로 데이터 옮기기 |
| 새 기기 수령 후 14일 | 애플 견적 유효기간 끝 | 이 안에 애플에 도착하도록 발송 |

직거래로 팔 때 분쟁은 어떻게 막나?
분실·도난 조회와 거래사실 확인서, 두 단계로 막습니다.
첫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에서 분실·도난 여부를 무료로 조회합니다. 사는 사람과 같이 조회하면 의심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둘째,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에서 거래사실 확인서를 받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5월 28일부터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IMEI, 모델명, 거래일, 거래금액을 넣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본인확인을 하면 바로 나옵니다. 부당한 분실·도난 신고로 폰이 막혀도 이 확인서로 KAIT에 차단 해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업체에 판다면 같은 누리집에서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인지 확인합니다. 인증 기준에 개인정보 삭제 절차와 등급별 매입가격 공개가 들어 있습니다.
아이폰 보상판매 초기화는 어떤 순서로 하나?
백업, 로그아웃, 지우기 순서입니다(Apple 지원 문서, 2026년 6월 12일 게시).
‘나의 찾기’를 끄지 않고 넘기면 다음 사람이 그 폰을 활성화하지 못합니다. 나의 찾기를 켜면 활성화 잠금이 함께 켜지고, 이전 소유자의 암호 없이는 다시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Apple은 이전 소유자 계정을 묻는 화면이 뜨면 기기를 판매자에게 돌려주라고 안내합니다. 다시 연락하고 다시 만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넘기기 전 체크리스트
- [ ] iCloud 백업, Apple Watch 페어링 해제
- [ ] 설정, 내 이름, 로그아웃에서 ‘iCloud 및 Store에서 로그아웃’
- [ ] 설정, 일반,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에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 [ ] eSIM을 쓰면 기기와 eSIM 프로필을 함께 지우기
- [ ] 유심 카드 빼기
- [ ] 직거래라면 분실·도난 조회와 거래사실 확인서 발급
지우는 단계에서 Apple 계정 암호를 물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둡니다. 지우고 나면 나의 찾기와 활성화 잠금이 함께 꺼집니다.
내 생각
몇만 원 더 받는 쪽이 늘 이기는 선택은 아닙니다. 직거래는 문의에 답하고, 약속을 잡고, 만나서 확인서까지 받아야 끝나고, 그동안 사기 걱정이 따라옵니다. 이 시간도 돈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액을 수고비로 봅니다. 같은 날 본 시세와 견적의 차이가 그 수고를 감당할 만한 금액이 아니라면 보상판매가 낫습니다.
다만 편한 길을 고른 사람이 흔히 놓치는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듯 깎인 금액을 귀찮아서 받아들이기 쉬운데, 검수 금액이 낮으면 거부하고 기기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애플 보상판매 금액이 견적보다 적게 나오면 거절할 수 있나요?
거절할 수 있습니다. 거부하면 보상판매가 취소되고 기기를 돌려받습니다.
상자와 충전기도 같이 보내야 하나요?
보내지 않아도 견적 전액을 받습니다. 같이 보내면 재활용되고, 취소해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미성년자도 애플 보상판매를 할 수 있나요?
할 수 없습니다. Apple 코리아 안내상 민법상 성년이어야 합니다.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는 돈이 드나요?
무료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본인확인을 마치면 바로 발급됩니다.
참고 자료
- Apple 코리아 – Apple Trade In 보상 판매 안내
- Apple 지원 – iPhone을 팔거나 보상 판매하기 전에 수행할 작업
- Apple 지원 – iPhone 및 iPad의 활성화 잠금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거래사실 확인서비스 시행
-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
- KAIT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 분실·도난 조회
- SK텔레콤 뉴스룸 – 아이폰 18 프로 사전예약 혜택
- KT 다이렉트샵 – iPhone 18 Pro 사전예약 혜택
- Apple 뉴스룸 – iPhone Duo 공개
폰값과 요금을 합친 비용은 아이폰 듀오 통신비, 329만 원보다 큰 돈이 뒤에 있다에서 계산했습니다. 직거래 사진 요령은 중고거래 판매, 사진을 다시 찍고 나서 팔렸다에 있습니다.
듀오를 받은 첫날 챙길 설정은 다음 글에서 이어 정리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13일





